강서구, 50대 베이비부머 ‘마음건강검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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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50대 베이비부머 ‘마음건강검진’ 시행
  • 강서양천신문 강혜미 기자
  • 승인 2017.02.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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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5곳 정신건강의원서 무료 검진·상담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우울증 진료 환자 수는 5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수치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의 50대는 자식 뒷바라지와 부모 부양으로 어깨가 무거울 시기이지만 한창 왕성한 활동을 할 나이에도 경제 불황으로 인한 실직, 조기 은퇴 등으로 불안한 지위에 내몰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강서구는 우울증 발생률이 높은 50대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마음 건강검진 및 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과다한 스트레스와 불안에 노출된 50대의 정신건강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 적기에 치료해 심신의 안정을 돕고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관내에 거주하는 만 50대(1958.1.1.~1967.12.31.)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해당 주민은 구에서 지정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중 편한 곳을 방문해 무료 검진 및 상담을 받으면 된다.

지정 의원은 총 5곳으로, ▲봄빛 정신건강의학과의원(내발산동) ▲연세소울 정신건강의학과의원(내발산동) ▲은초록샘 정신건강의학과의원(등촌동) ▲맑은샘 정신건강의학과의원(화곡1동) ▲마음과정신건강의학과의원(화곡3동) 등이다.

첫 방문 시 전문의 면담과 선별검사가 진행되며, 그 결과에 따라 2~3차까지 추가 상담이 무료 진행된다. 고위험군 또는 중증 정신장애로 판정되는 경우에는 강서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02-2600-5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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