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장애인협회강북구지회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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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장애인협회강북구지회 캠페인 펼쳐
  • 동북일보 최헌규 기자
  • 승인 2016.11.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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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피해 경각심 일깨워
▲교통장애인협회강북구지회와 내빈들이 캠페인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강북구지회(회장 이재호)는 교통사고 없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6일 강북구청 태극기 광장과 강북구청 앞 도봉로 일대에서 장애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문수 강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지역위원장, 이백균·김동식·김영준 의원, 강북경찰서 관계자, 장애인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통안전 사진 전시와 함께 장애인과 내빈, 가족들이 함께 강북구 태극기 광장을 출발해 강북사거리 우리은행 입구까지 시가행진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강북구지회는 한 순간에 소중한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교통사고 피해의 심각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자 매년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경제발전에 따라 급증하는 교통사고로 사망자 및 장애인이 양산되고 있고 특히 장애발생 원인의 약90%가 교통사고와 같은 후천적 원인이라는 사회현실에서 교통안전 및 생명존중 의식을 위해 피해 당사자들이 바로 나서기로 했다.

교통사고 피해 당사자인 회원들이 교통사고의 아픈 경험과 그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알려 더 이상의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이 양산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

강북구지회는 피해자 상담 및 재활상담, 교통안전순회교육, 교통안전캠페인 등 다양한 교통사고 예방사업 및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재호 회장은 “교통사고 당사자로 캠페인을 통해 피해 입은 우리 모습을 일반인들이 보며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교통안전에 더욱 신경 쓸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1년에 1회성으로 그칠게 아니라 강북구 곳곳을 누비며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을 알려 교통사고 예방에 대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협회 차원에서 유치원 아이들을 상대로 교통안전 교육도 실시하고 있는데 강북구에서도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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