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양천구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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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양천구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21.01.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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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구로구 콜센터 직원·가족 등 10명 양성 판정


양천구, 총 14명 확진자 중 콜센터 관련 확진자 9명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병)을 선언하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집단감염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서양천구에서도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인해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강서구는 구로구 콜센터 직장 내 집단감염 영향으로 12일 현재 총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서구 거주 구로구 콜센터 직원은 총 10명으로, 이 중에서 지난 10일 검사결과 확진환자가 5(4~8번째 확진자)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강서구에서는 5명의 확진환자 동선을 신속히 파악하고 이들의 거주지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완료한 데 이어 이들의 이동경로를 역학조사 후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개했다.

또한 10일 늦은 오후에 구로구 콜센터 감염자 중에서 강서구 주민 2(9~10번째 확진자)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11일에도 콜센터 직원 중 강서구 거주 확진환자의 가족 3(11~13번째 확진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가족 3명은 6번째 확진환자의 배우자와 자녀이고 7번째 확진자의 자녀로 확인됐다.

또한 구로구 집단감염 확진환자 가족 중 선별검사를 받은 나머지 13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고, 추가로 확인된 가족들의 동선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 동선을 공지키로 했다.

양천구에서는 지난 7일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8~10일 사이에 구로구 보험회사 콜센터에 근무하는 양천구민 및 가족 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어났다.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구로구 보험콜센터에는 양천구민 17명의 직원이 있었으며, 이 중 6명이 지난 8일부터 11일 사이에 조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확진환자 직원 가족 3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 구로구 콜센터에 근무하는 양천구민 2(6~7번째 확진환자)이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10일에는 6번 확진자와 같이 근무했던 콜센터 직원 중 8~10번째 확진환자가 나왔다. 또한 이곳 콜센터 직원인 7번 확진자 부모가 11번째(신월4, 68·)12번째(신월4, 67·)로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어 9번 확진자의 친언니가 13번째(신정4, 53·), 콜센터 직원이 14번째 확진자(신정7, 40·)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천구는 확진자에 대한 동선 및 세부사항을 양천구 홈페이지 및 SNS(블로그, 인스타그램)를 통해 신속하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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