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최일선 복지현장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발로 뛰는 복지를 실천할 ‘통통희망나래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15명으로, 동별로 가산동 1명, 독산1동 3명, 독산2동 1명, 독산3동 4명, 시흥1동 1명, 시흥2동 1명, 시흥3동 1명, 시흥4동 3명이다.
신청자격은 '주민등록상 응시 희망 동 거주자 '금천구에 만 3년 이상 연속 거주자', '지역사정에 밝고 자원봉사 및 복지증진에 열의가 있는 자'로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자원봉사 경력자,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근무 경력자 등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금천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와 함께 금천구청 7층 복지정책과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자격요건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4월 22일경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통통희망나래단으로 선발된 주민은 최종 성적에 따라 오는 5월 이후 1명이 우선 활동하게 되며, 나머지는 예비선발인원으로 분류돼 기존 활동자 중 만기가 도래하거나, 포기자가 발생하는 경우 활동하게 된다.
통통희망나래단은 '지역 내 사각지대 발굴', '지역민간자원 발굴 및 연계', '요보호대상자 가정방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1일 4시간씩 주 3일 활동하며, 교통비, 물품구입비, 전화요금 등 활동에 필요한 최소경비로 매월 25만원씩 지급받는다.
한편, ‘통통희망나래단’은 지역 민간 인력을 활용해 복지현장에서 상담부터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금천형 복지전달체계’를 말한다. 구는 2012년 통통희망나래단을 시작해 같은 해 보건복지부 복지전달체계 개선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2017년 서울시에서 벤치마킹해 현재 강서구, 서초구 등 10개 자치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우리동네돌봄단의 모태가 됐다.
유성훈 구청장은 “통통희망나래단은 이웃을 돌보는 진정한 의미의 복지리더들로 구성된다”며, “복지문제를 고민 능동적인 복지마을 만들기에 관심 있는 복지리더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