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글로벌 온라인 무역시장의 신성장동력 “디지털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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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글로벌 온라인 무역시장의 신성장동력 “디지털통상”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4.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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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 팀장 한 욱
한 욱 수출팀장
한 욱 수출팀장

국내외 온라인 무역시장은 G-market, 쿠팡, 인터파크, 알리바바 등 다양한 쇼핑몰들이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온라인 무역시장에서 대부분의 창업가들은 알리바바의 ‘마윈’같이 온라인 성공신화를 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수치로 보는 한국 창업자의 생존율은 ‘5년 내 10곳 중 7곳 이상이 폐업’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창업생태계는 경기불황 및 기술개발 등 사회 변화에 따라 변형하였고, 이런 변화를 반영하여 인력 및 자금 등 창업 인프라구축이 용이한 1인 창업자(전체 창업의 79.1%) 비중이 높아져가고 있으며, 이들 중, 청년(전체 창업의 22.9%) 및 퇴직한 장년(50대)창업자들의 전자상거래시장 대거진출은 온라인창업 시장의 변화와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 이런 온라인 시장에서 아이디어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개인 창업자가 독립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1인 창조기업으로 진화해가고 있는데, 그 수가 중소벤처기업부 통계 기준, 2010년 23만개, 2015년 24만개, 2016년 26만개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쇼핑몰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111조원으로, 전년(91조3000억원) 대비 2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도 2조 8600억 달러로 전체 무역규모(24조2530억달러)의 11.8%에 해당된다고 통계청은 밝히고 있다. 2020년 전체 온라인(4조 580억 달러) 시장 규모는 오프라인 거래를 추월할 전망이다

이에 한국 온라인 무역시장은 인터넷과 모바일 이용자의 확산과 같은 관련 인프라의 발전과 온라인 e-커머스 시장에 불어온 한류 바람(K-POP, K-BEAUTY 및 K-FOOD 등)의 영향 등으로 현재 글로벌 온라인 무역시장에서 미국, 중국,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5위 수준(2조5000억달러)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 된다.

이러한 글로벌 무역시장에서 수출창업기업이 성장을 통한 수출기업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투자자금, 스마트공장 및 바이어의 세 가지 필수 요소가 하모니를 이루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 할 것이다.

필수 3요소와 각각을 연계한 지원내용을 예를 들자면,

첫째, 경영 및 원자재 구매를 위한 필수 자금으로 펀드, 엔젤투자 및 수출보험 등의 지원이 필요하고,

두 번째, 제품을 규격에 맞게, 적기에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한 공장은 구매조건부 생산자금 및 신제품개발지원 자금 등이 지원사업으로 필요하며,

마지막으로 생산된 제품을 적정한 가격에 소비할 바이어는 필수 요소로 국내외 바이어초청사업 및 전시사업 등을 통해 유망한 바이어 발굴이 가능할 것이다.

이와 관련 필수요소가 부족한 기업이 있다면 국내활동 지원을 위해 화상상담회, K-FAIR 등이 필요하고, 해외활동에는 시장조사, 해외홈쇼핑 진출지원 등 다양한 정부지원이 연계되었을 때 시너지효과는 극대활 될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등 수출시장에 드리운 먹구름에 대한 대안으로 '디지털통상'이라는 신성장동력에 주목하고 이를 견인하기위해 필수 3요소와 각각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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