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소상공인, 언택트·디지털경제로 전환을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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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소상공인, 언택트·디지털경제로 전환을 준비해야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5.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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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정협력과장 윤종욱

금번 전례 없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해 경제침체로 이어지는 수요·공급 위축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러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함에 따라 우리 경제 전반의 비대면화(Untact)와 디지털전환 등 4차산업 혁명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또한 데이터 수집·축적·활용 인프라와 IT에 대한 수요도 이에 따라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도록 돕고 다가올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대책을 준비 중이다.

먼저, 스마트 제조혁신을 추진한다. 스마트공장 등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를 분석, 처리할 수 있는 제조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대하고, 권역별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한 중소제조현장 스마트화를 확산시킨다. 물류나 경영관리 프로세스를 스마트화 하는데 필요한 ICT 솔루션도 지원한다.

창업 및 벤처분야에서는 3대 신산업 스타트업패키지를 지원하는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혁신창업을 촉진한다. 모태펀드 출자예산을 활용하여 소재부품장비 분야 육성, 3대 신산업 분야 창업,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신산업분야의 유망 중소벤처기업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는 강소기업100, 스타트업100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하고 R&D, 자금 등을 지원하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와 미래신산업 창출하고, 소부장 전용펀드를 조성하여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판로분야에서는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BRAND K‘ 확산을 위해 국내·외 전시회, 중소기업제품 전용 정책매장 입점 우대와 아리랑 TV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분야는 소상공인 업소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여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자발적 소비자 운동인「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확진자 방문점포 및 휴업점포 중 소상공인에 대해 재개점 비용도 지원한다. ’(가칭)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개최하는 등 전통시장·상점가별 상권 특성에 맞는 공동마케팅 행사 등 내수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온라인에서 소상공인의 제품홍보 콘텐츠를 보면서 구매까지 할 수 있는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이 모바일 기반 주문·결제 등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상점 사업도 추진한다.

코로나 이후 우리는 과거와는 다른 상황인 이른바 뉴노멀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지금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이겨내고 정부의 지원을 발판 삼아 언택트,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을 추구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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