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7월부터 주차면 이용과 부정주차 등 해결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공유주차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출근·외출 등으로 비어있는 거주자우선주차장 지정구획을 애플리케이션 ‘더강남’ 및 ‘파킹프렌즈’를 통해 공유하는 것으로, 주차면에 부착된 IoT 센서가 이용자 이외의 차량을 감지해 부정주차를 단속한다.
지정구획 배정자가 주차장을 비우는 시간대를 앱에 등록, 다른 이용자가 시간별로 비어 있는 공간을 사전 결제 후 이용할 수 있다. 주차비는 30분당 900원이다.
특히 IoT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공유주차 서비스와 차별화되며, 구는 25일 한컴모빌리티와 센서 설치 및 주차 데이터 수집 등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서비스 개발에 들어간다. 2021년 7월까지 관내 거주자우선주차장 4800면에 IoT 센서를 부착할 계획이다.
주차장을 공유하는 구민에게는 거주자우선주차장 배정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희망자는 강남구 도시관리공단 또는 파킹프렌즈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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