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꿈나무 장학생 400명 선발, 총 1억 6천만원 지급
상태바
용산구, 꿈나무 장학생 400명 선발, 총 1억 6천만원 지급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0.05.25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장현 구청장
성장현 구청장

용산구가 초(133명)·중(134명)·고등학생(133명)2020년 꿈나무 장학생 400명을 선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장학생은 ‘일반’(176명, 생활 곤란자의 자녀)’, ‘지역사회봉사’(46명, 지역사회발전에 공이 있는 자), ‘성적우수’(76명, 입학성적 또는 직전학기 성적이 재적학년 정원의 10%이내 자), ‘예체능특기’(92명, 음악, 미술, 체육 등 재능이 탁월한 최근 1년 내 수상 경력이 있거나 또는 기타의 입증자료로 학교장이 인정하는 자), ‘기타’(10명, 용산구협회장배 복싱대회 입상자 등)로 나뉜다.

장학금은 1인당 30만원(초등생)~50만원(고교생)이며 총액은 1억6000만원이다. 

장학금 지원을 원하는 학생(학부모)은 6월 17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일반, 지역사회봉사)나 재학 중인 학교(성적우수, 예체능특기)로 신청하면 된다. 단 성적우수, 예체능특기 장학생 중 타 지역 학교 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자기소개서, 추천서, 입증서류가 필요하다. 관련 서식은 구 홈페이지(www.yongsan.go.kr) 공고/고시란 또는 구 교육종합포털(yedu.yongsan.go.kr)에 게재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개별법령에 의거 학비 지원을 받는 자, 올해 타 기관에서 장학금 수혜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인 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구는 6월 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7월 초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구는 교육 기회균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0년 ‘용산구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 9년(2011~2019년)에 걸쳐 기금 100억원 조성을 마무리했다. 재원은 구 출연금(88억원), 서울복합화력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사업비(6억 8700만원), 구 상희원 장학기금(5억원) 등이다.

장학금은 기금 이자수익으로 마련한다. 장학금을 지급했던 2013년에는 지급 총액이 1억420만원이었는데 2019년 1억5830만원으로 증가했다. 지급대상도 2013년 265명에서 2019년 396명으로 늘었다.

성장현 구청장은 “지난해까지 2155명의 학생들이 꿈나무 장학금 혜택을 봤다”며 “모든 학생들에게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