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중학교‘인성이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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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중학교‘인성이 희망이다’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1.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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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인성교육 원년- 등굣길 인성 캠페인

지난 10월 11일 재현중학교(교장 이병대) 정문에서는 즐거운 찬송가에 맞추어 히엘 찬양단이 율동을 하는 가운데, 교사와 학부모, 인성지킴이 동아리 학생들이 교문맞이를 했다.

재현중학교가‘인성이 희망이다’라는 믿음으로 인성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김진우 이사장이‘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인성우수학교 모델로 만들자.’는 의지로 적극 추진했다.

이에 교사들이 연구하여‘인성 바로 세우기 희망up 3.0’이라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후 ▶인사 잘하기 ▶언어문화 개선 ▶1나눔 1봉사 체험활동 ▶나의 인성키움 노트 ▶인성 동아리 운영 ▶인성 신문 발간 ▶캠페인 활동 등 학년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인성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병대 교장선생님은 “청소년기는 공동체 안에서 올바르게 관계 맺는 법을 배움으로써 훌륭한 인격을 형성할 시기이다. 그 바탕과 핵심에 인성이 자리 잡고 있다. 인성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품성과 공동체 정신을 두루 갖춘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의 잘못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 힘들어 하는 친구를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사람, 따뜻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 세상의 그늘과 추위를 따뜻하게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현중학교는 교육혁신지구 인성교사동아리, 노원구청 마을학교 인성사업, 정몽구재단 온드림스쿨 학생 인성동아리 사업 등 인성교육과 관련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각종 예산을 지원받아 올해를‘인성교육의 원년의 해’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선생님과 학생, 학생과 학생 사이의 소통기회가 더 많이 생겼고, 서로 인사를 잘 나누어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고 즐거워진 느낌이라는 게 학교 측의 반응이다. 인성의 시작은 인사, 그래서 이날 인성캠페인에서도 아침 인사 나누기가 활발했다. 선생님들도 학생들에게 손을 내밀고 안아주었다. 머쓱한 학생들은 머뭇거리기도 했지만 격한 환대에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교실로 향했다.

교실에서는 인성스티커를 많이 받은 학생들에게 인성상도 주고, 학생들에게 디자인 공모해서 제작한 인성배지도 달아준다. 학생들의 전인적인 능력을 극대화시키려는 것이다. 개인뿐만 아니라 학급 인성 마일리지제도와 수업머리 인성교육도 진행된다. 학생들은 종이 치면 바로 교실에 들어가고 교실청결이나 수업준비에 더 신경 쓴다.

이날 토끼옷을 입고 학우들을 즐겁게 해준 최현서 학생은 “준비하면서 힘든 과정은 있었지만 아침부터 웃으면서 하루를 신나게 시작할 수 있었다.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3학년인 이윤석 학생은 “캠페인을 하다 보니 인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캠페인을 지켜본 학생의 경우 “캠페인을 보니 친구들과 단합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고 주변사람들과 더 똘똘 뭉칠 수 있게 됐다.(조성호)”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김윤서)”며 친구간 사이가 좋아진 것도 캠페인의 효과로 꼽았다.   <노원신문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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