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던 대표 영유아 문화공연인 ‘서리풀 악동(樂童) 문화공연’을 이번 6월부터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서리풀 악동문화공연’은 2019년 20회의 공연을 실시하여 약 7,500명이 관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행사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당초 계획했던 공연을 무기한 연기하여 아쉬움이 남았다.
구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고 가정양육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리풀 악동(樂童) 문화공연’을 재개하기로 했다. 공연은 매월 2~4회, 주민들의 관람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 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또한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집에서도 공연을 볼 수 있도록 공연장에서 사전 녹화한 공연을‘서리풀 악동 문화공연’유튜브 채널과 서초HCN방송(채널1)을 통해 제공한다. 서초 전역 어디에서나 아이들이 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지난 4월 ‘방구석콘서트’를 3회 실시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매체를 통해 관람하기에도 좋은 공연을 엄선하여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8월 이후 서초문화예술회관, 반포심산아트홀 등 공연장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공연은 안전을 위해 관객석을 대폭 축소하고 객석을 지그재그로 배치하여 관객들이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일부 공연은 문화예술공원 등 야외 무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코로나19로 우울감, 양육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는 가정이 많은데 감염 우려 없는 안전한 공연을 제공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위해 마련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