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사람을 만나다 - 구민 건강생활 위해 노력하는 동대문구체육회 회장 류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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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람을 만나다 - 구민 건강생활 위해 노력하는 동대문구체육회 회장 류관오
  • 동대문신문
  • 승인 2020.11.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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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건강 위해 생활체육활성화에 지충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동반발전 필요

2020 경자년은 대한민국 체육인과 체육계에 뜻깊은 한 해이다. 체육회의 전신인 조선체육회가 출범한지 100년이 되는 해이며 체육회장이 민선으로 선출된 첫해다. 이전 관선 체육회장은 생활체육 육성에 소홀하고 체육회의 자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체육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지 않기 위한 법률개정으로 민간 체육회장 제도를 시행한 것.

이에 반해 체육인들이 직접 뽑는 민선 회장은 국민건강과 생활체육 활동을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육이 발전하려면 주인공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동대문체육이 발전하려면 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동대문구체육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동안 동대문구청장이 당연직으로 맡아왔던 동대문구체육회장도 선거를 통해 류관오 초대 민선 체육회장이 새롭게 선출됐다. 류관오 신임회장은 시민이 행복한 스포츠를 추구하는 서울시체육회에서도 부회장과 자치구 체육회장 25명의 대표로 구성된 연합회장을 맡아 동대문구체육회의 위상을 한껏 높이고 있다.

서울시체육회는 지난 영광의 100년을 발판삼아 새로운 100년의 체육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 체육회는 자치구 대표 25명과 회원종목단체대표 76명 등 101명으로 대의원총회, 이사회 50명 이내, 부회장 7, 운영·생활체육·여성체육 10개 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이중 류관오 회장이 부회장을 맡아 동대문구의 위상을 높였다. 7명의 부회장 중에는 서울시 행정제1부시장과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이 당연직으로 참여할 정도로 류 부회장의 위상이 높다.

동대문구체육회 류관오 회장은 "서울시체육회 부회장으로서 구체육회와 시체육회가 동시에 발전하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류 회장은 "지자체 체육회장으로 유일하게 부회장으로 당선되었으므로 지자체 체육회의의 입장을 최대한 대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류관오 초대 회장은 "동대문구체육회의 전문성 있는 인력이 동대문의 각 체육 종목들을 지원하고 후원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면서 "전문성 제고와 함께 어려운 여건에도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각 종목을 이끌고 있는 단체 회장님들에게 군림하는 위치가 아닌 지원하고 격려하는 함께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구민밀착형 생활체육보급으로 100세 시대를 맞아 스포츠를 통한 건강하고 활기찬 체육복지문화 선도에 앞장 서겠다. 체육선진국인 북유럽은 생활체육활성화로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 의료비가 적게 든다. '스포츠가 밥이다'라는 말처럼 운동이 생활화하도록 노력하여 구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류 회장은 "체육단체 임원 및 지도자들의 처우개선과 권익증진 확보, 그리고 사무국의 안정적인 운영과 직원들의 정규직화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민선 체육회의 시대적 소명을 위해 '사람 중심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구민 행복'을 동대문구 체육회의 비전으로 삼고 있다. 류 회장은 "나와 가족, 그리고 친구들이 어디서나 자유롭게 운동에 참여하고,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는 건강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 것이다. 동대문구체육회는 구민 중심의 스포츠 체계를 구축하고 구민 중심의 스포츠문화 형성을 지향한다"고 말한다.

류 회장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 국위를 선양하는 엘리트 체육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생활체육, 사회체육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류 회장은 엘리트 체육과 일반체육이 함께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엘리트 체육의 요람인 학교체육도 지원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도 밝혔다. 더불어 류 회장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숨어 있는 체육 인재도 발굴하여 지원하는데도 노력하겠다. 체육회가 특정 종목 편중보다는 일반인들 위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체육회는 구민 편의적 스포츠 환경과 기반을 구축하고, 충분한 체육시설 확보와 접근성의 보장, 그리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방식의 스포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스포츠 인프라를 통해 구민 개인의 참여를 넘어 구민간 소통과 공동체의 결속이 가능한 스포츠문화 형성을 돕고자 한다. 더불어 구민의 스포츠 활동이 늘어날수록,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커지므로 미래 동대문의 스포츠를 튼튼하게 만들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류 회장은 "스포츠 참여는 사람 개개인의 행복은 물론 공동체와 지역사회 등 사람 간의 소통과 유대를 증대시키는 중요한 과정이자 결과"라며 "동대문구시체육회는 구민과 구민 간의 행복을 증대시키는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다는 류관오 회장은 족구연합회에 가입해 운동하면서 본격적으로 체육계에 입문했다. 이후 족구연합회를 맡아 동대문구체육회에 발을 들여 놓은 후 동대문구체육회 부회장을 맡아 체육발전을 위해 일하다가 민선 초대 체육회장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류 회장은 "관선회장인 유덕열 구청장께서 닦아 놓은 길을 더 열심히 노력해서, 구청장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유덕열 구청장님께서는 구민건강과 체육발전을 위해 정말로 많은 노력을 하셨다. 이 자리를 빌어 '수고하셨다'는 말씀과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전임 구청장님께서 이뤄놓은 구민건강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동대문구 체육회를 하나로 단합시켜 화합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체육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더불어 류 회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구민건강과 체육회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는 각 종목 회장님, 이사진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동대문구 체육회는 구 재정자립도가 낮은데 반해 위상이 높다. 이는 유덕열 구청장님과 구의회 김창규 의장님을 비롯한 구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구민건강생활을 적극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민들께서는 구민걷기대회 등 많은 체육행사가 있으므로 운동하고 싶은 종목이 있으면 체육회로 연락해 달라. 언제든지 원하는 종목단체와 연결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남훈 기자

hub@dd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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