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학교 내 불법촬영카메라 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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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학교 내 불법촬영카메라 특별점검 실시
  • 송파신문
  • 승인 2020.08.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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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9개교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집중 점검
“학생 및 교원 안전 보장위해 불법촬영 단속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

 

송파구 여성안심보안관이 학교 화장실에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송파구 여성안심보안관이 학교 화장실에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전체 총 89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특별 점검한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일부 학교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되는 사안이 발생됨에 따라, 학교 내 불법 촬영을 예방함으로써 학생과 교직원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송파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안심 보안관으로 구성된 전담반 7개조(2인1조)를 편성해 관내 학교에 화장실, 탈의실 등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가능성이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전담반은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한다. 또, 학교 관계자에게 탐지장비 사용법, 불법카메라 유형·예방법 교육을 진행하고 함께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점검결과 불법촬영 장비 적발 시 즉시 대상 학교에 통보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또, 화장실 내 구멍·훼손 등 발견 시에는 보완 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송파구 여성안심보안관은 2018년 10월부터 관내 공공·민간개방 화장실 등의 불법촬영기기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여성안심보안관 사업을 통해 불법촬영에 대한 불안감 해소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특별점검으로 학교 내 불법촬영 범죄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협의하여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송파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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