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강남교육지원청, 서초구로 청사 이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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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강남교육지원청, 서초구로 청사 이전 한다
  • 이연익 기자
  • 승인 2020.08.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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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청사
서초구청사

 

서초구가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지난 19일 서초구로 청사 이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지원청 청사 신축․이전과 공영주차장 조성 등을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 및 제반사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980년 강남구 삼성동에 최초 건립된 현 교육지원청 청사는 시설이 비교적 노후화되어 있고, 현대적 교육행정 서비스를 수행함에 있어 어려움이 많아 오래전부터 청사 이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검토돼 왔다.

한편, 지원청은 21세기 교육수요에 대비하고 청사 이전지로 적합한 곳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서초구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현재 서초동에 위치한 서초문화예술학교 부지 일부에 청사를 이전․신축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새롭게 건립하는 교육지원청 청사는 서초구 남부순환로347길 69에 위치한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전체부지 16,610㎡ 중 일부 4,500㎡를 사용하여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에 40년만에 기존 청사가 강남구에서 서초구로 이전함으로써 더욱 폭넓고 다양한 교육행정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안성맞춤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며, 기존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이 아닌 서초강남교육지원청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충분하다.

또한 신청사 지하에는 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 100면도 함께 조성하겠다는 것이 서초구의 계획이다. 2019 서초구 주차장수급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초문화예술학교 인근지역은 서초2동 내 최대 불법주차 발생지이고, 거주자우선주차면의 대기자가 늘 많은 상황이다.

구는 공영주차장이 이 곳에 조성되면 주변지역 골목길의 주차난이 해소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교육지원청 이전이 서초구 교육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두 기관이 서로 힘을 모아 학생․학부모․학교 모두가 웃음이 넘칠 수 있도록 교육행복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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