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년층 사회공헌 일자리 2,000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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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년층 사회공헌 일자리 2,000개 창출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3.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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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 복지 수요를 장년층 일자리 창출로 연계하여 50+세대 일자리 지원

서울시가 고령화 시대 증가하는 복지서비스 수요를 장년층 일자리 창출기회로 연계하여, ‘복지’ 와 ‘일자리’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해법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2017년 50+세대(만50세~67세)에게 사회공헌 일자리 2,000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3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일자리 참여자 모집에 들어간다.

사회공헌 일자리는 50+세대가 그간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은퇴 후에도 학교, 마을, 복지시설 등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는 사업으로, 매월 57시간을 기준으로 월 45만8천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올해는 특히 전년보다 예산 및 참여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시 정책 연계 및 관련단체 협의를 통해 발굴된 4개 영역 일자리 ①사회서비스형 ②세대통합형 ③당사자지원형 ④사회적경제 등을 제공하여 사회곳곳의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고 활기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서비스형 :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일자리와 복지의 선순환 모델 구축>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인력난에 시달리는 복지시설에 장년층을 파견하여 현장업무를 지원한다. (①시각장애인생활이동지원 54명, ②쪽방상담소도우미 12명, ③발달장애직업재활지원단 80명, ④공공복지서포터즈 84명 등)

이는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따라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대해 일자리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회복지사, 복지업무 경험자 등 전문성을 가진 장년층에게 사회 활동기회를 제공하여 ‘복지’ 와 ‘일자리’ 두가지 성과를 함께 도모하는 것이다.

또한,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IT 교육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개선하여 주민과 유대관계 형성을 통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실현하는 일자리도 있다. (①우리동네 맥가이버 60명, ②IT 서포터즈 20명, ③(가칭)우리동네 이웃돌봄단 180명 등)

<세대통합형 : 세대 어려움을 해결하고 통합을 이끄는 중간자 역할>
둘째, ‘세대통합형’ 일자리는 세대 중간자로써 취약계층 어르신 및 아동을 돌보고 학교안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소년에게 50+세대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는 일자리이다.

장년층은 장래 어르신 세대로써, 어르신과의 정서적 공감을 바탕으로 어르신의 여가활동 및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또한 자녀 양육의 경험으로 취약계층 아동을 돌보는 역할을 수행한다. (①어르신일자리코디네이터 50명, ②경로당복지파트너 100명, ③행복도시락배송원 20명, ④이야기할머니 415명 등)

특히, 직장생활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토대로 청소년의 취업진로에 대해 실무적인 지원을 하고 전직 교사, 소방관 등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자가 학교내 안전에 관한 교육 및 지도활동을 한다. (①50+취업지원관 70명, ②학교안전관리서포터 50명 등)

<당사자지원형 : 장년층의 맞춤형 인생재설계 및 제2직업탐색 지원>

셋째, ‘당사자지원형’ 일자리는 50+세대의 은퇴 후의 삶에 대한 인생재설계를 지원하고 새로운 직업탐색을 위한 역량을 개발하여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장년층 당사자를 가장 잘 이해하는 동년배로 구성하여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하고, 개인의 삶의 변화에 따른 욕구와 자원을 분석하고 상담 및 교육, 필요한 정보 제공, 일자리 연계까지 위한 맞춤형 지원의 역할을 한다. (①50+컨설턴트 60명, ②50+모더레이터 65명, 50+기자단 30명 등)

제2직업에로의 전직을 희망하는 장년층에게 비영리단체를 연계하여 인턴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형 앙코르펠로우십’ 도 시범 추진한다. 기획, 재무·회계, 영업·마케팅 등 전문직 퇴직자의 업무경험과 비영리단체의 인력수요를 매칭하여 인턴 활동을 거쳐 지속적인 일자리로의 연계방안을 모색한다. (①50+NPO펠로우 20명)

<사회적경제 : 전문직 장년층의 제3섹터 분야 활성화 지원>
한편, 국비 지원을 통해 인력이 부족한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보육시설 등에 전문 퇴직인력을 파견하는 사회공헌활동지원도 585명을 지원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회계, 재무, 컨설팅 및 IT 등 해당분야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50+세대 전문 인력을 참여대상으로 하며, 참여자 1인당 월 120시간 이내(연 최대 480시간) 활동할 수 있으며, 활동실비(약 20만원/월), 참여수당(2천원/1시간)이 지원된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마을회계지원’, ‘도시농업 및 텃밭 상담 활동’,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재가노인 상담서비스’. ‘금융·직업상담’ 등이 있다.

<복지 등 공공분야에서 2020년까지 총1만 2천개 일자리 창출 목표>
앞으로도 서울시는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단체 등 민간자원과 더욱 연계 협력을 강화하여 50+세대에 적합한 일자리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총 1만 2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 50+포털(50plus.seoul.go.kr) 또는 50+재단 홈페이지(50plus.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boram@seoul50plus.or.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 전화문의 : 서북50+캠퍼스 (☎ 02-374-5050, 02-389-5064)
            중부50+캠퍼스 (☎ 02-2249-5050)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현재의 50+세대는 사회소명 의식이 높고 이전 세대에 비해 풍부한 사회경험과 높은 활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사회공헌 일자리사업을 통해 50+세대가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하여 의미 있는 사회 참여 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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