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신축 망원나들목 공영주차장 개장 전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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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신축 망원나들목 공영주차장 개장 전 무료 개방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0.09.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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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460-5번지 일대 공영주차장 203면 9월말까지 무료 개방
-10월 1일 정식 개장…A동 5분당 200원, B동 거주자우선주차장 예정
-주차장 연접한 동교로1길 780m 구간 도로 확장해 통행불편 크게 개선
마포구 망원나들목 공영주차장
마포구 망원나들목 공영주차장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최근 망원동에 신설한 망원나들목 공영주차장을 정식 개장일인 10월 1일 전까지 일반에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망원동 460-5번지 일대에 준공된 망원나들목 공영주차장은 A동 62면, B동 141면 등 총 203면의 주차면수를 갖추고 있다.

구는 인근 주민과 방문객을 위해 주차장 A동을 오는 9월 30일까지,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 예정인 B동은 9월 29일 정오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중 주차요금은 전액 면제된다.

마포구 망원나들목 공영주차장 
마포구 망원나들목 공영주차장 

한편, 망원나들목 공영주차장은 오는 10월 1일 정식 개장해 유료로 운영될 계획이다. A동은 시간제 주차장으로 5분당 20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되며, B동은 9월 중 모집 공고와 접수를 거쳐 10월부터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당초 이 지역은 주차장 확보율이 현저하게 낮아 사업현장 반경 300m 이내에 심야시간대 불법주차가 평균 약 455대에 이를 만큼 주차문제가 심각한 곳이었다. 이번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망원동 지역의 주차난이 그나마 숨통을 틔웠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한편, 공영주차장 상부에는 테니스장, 공원, 장난감대여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또한, 구는 공영주차장 건립과 동시에 이와 연접해 있는 동교로1길 총 780m 구간의 도로 폭을 확장했다. 폭 6m 규모로 협소했던 동교로1길은 현재 12m 너비로 확장돼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도가 설치된 상태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이상철(52) 씨는 “심각했던 주차문제가 한결 나아질 것 같다. 도로 확장 덕분에 접촉사고 불안감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타당성 조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으로 교통량과 보행량, 관련 환경조사 등을 실시해 도로‧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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