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학교 통학로 금연거리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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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학교 통학로 금연거리 추가 지정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0.10.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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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촌1동 용강중학교 통학교로 설치된 금연거리 바닥 안내판 / 용산구
용산구 이촌1동 용강중학교 통학교로 설치된 금연거리 바닥 안내판 / 용산구

용산구가 지난 8일자로 지역 내 31개 학교 통학로 일부를 금연거리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모든 통학로가 금연거리로 지정 31개 학교는 다시 초등학교 12곳, 중학교 8곳, 고등학교 9곳, 특수학교 1곳, 고교학력인정학교 1곳으로 나뉜다. 지정범위는 구 홈페이지 공고/고시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내년 2월 28일까지 약 5개월 간 계도기간을 이어간다. 단속은 내년 3월 1일부터다. 금연거리 내 흡연 적발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구는 오는 26~30일 5일에 걸쳐 단속공무원(4명), 금연지도원(12명), 희망근로(2명) 등 18명을 투입, 금연거리 안내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또 내달까지 금연거리 시작과 끝, 중간 지점에 금연거리 바닥 안내판을 설치, 시민들이 금연거리 지정 여부를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금연거리 지정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피해방지 조례 제5조에 따라 이뤄졌다.

구는 2018년 한남초를 시작으로, 2019년 중경고 주변을 금연거리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초 한강초, 용강중, 남정초 주변을 금연거리로 추가로 지정했다.

또한 금년 1월부터 나머지 31개교 현장방문 및 주민 면담, 금연거리 지정 타당성 검토 및 설문조사를 이어왔으며 지난달 행정예고를 거쳐 이달 금연거리 지정을 마무리 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주민·학생 97.6%가 금연거리 지정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학교주변 금연거리 지정 외 비대면 금연클리닉 운영,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흡연자 단속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의 금연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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