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로 가로수들이 형형색색 옷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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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로 가로수들이 형형색색 옷을 입다
  • 이연익 기자
  • 승인 2020.10.21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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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가 옷을 입다 1/ 서울일보
가로수가 옷을 입다 1/ 서울일보
가로수가 옷을 입다 2 / 서울일보
가로수가 옷을 입다 2 / 서울일보

도심 한복판인 강남대로 가로수들이 단풍보다 화려한 자태로 줄지어 있는 모습을 보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 설렘을 준다.

지난 20일 신사동 가로수길 가로수들이 화려한 핸드메이드로 작업한 옷을 입었다.

가로수에 겨울벌레 보금자리(집진지)를 마련하기 위해 서초동 주민센터와 봉사자들이 정성들여 털실로 손뜨개로 작업한 옷을 입혔다.

겨울 가로수 벌레집을 지푸라기 대신 손뜨개의 정성이 담긴 화려한 겨울옷으로 나들이 나온 시민에게 멋진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단풍이 무르익지 않아 푸른 잎의 가로수가 가는 가을을 아쉬워 하지만 길을 걸으며 손뜨개가 주는 푸근함으로 크리스마스가 성큼 온 듯 마실 나온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가로수길의 가로수들은 서초주민이 자기나무를 지정 관리하는 나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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