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 고속도로 7일 개통
상태바
서울~문산 고속도로 7일 개통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0.11.26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서북부 교통여건 개선․지역발전 촉진 기대
서울~문산 고속도로 고양JCT
서울~문산 고속도로 고양JCT

 

201511월 착공했던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5년의 공사를 마치고 70시에 개통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평택파주고속도로 3단계 구간인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국가간선도로망계획 전북 익산~파주 문산의 최북단 구간으로 계획하고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고양시 덕양구 강매동(방화대교 북단) 35.2에 왕복 4~6차로로 조성했다.

이 도로에는 분기점(JCT) 3, 진출입로(IC) 8, 휴게소 2개 등이 설치됐으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자유로(강변북로), 통일로(1번 국도) 등과 연결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토지보상비 등 일부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는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됐다.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사업시행자를 맡고 GS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했다. 총 투자비는 약 21,190억 원으로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을 모두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관리운영권을 받아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고속도로 개통 후에는 통일로의 경우 하루 8천여 대, 자유로는 27천 여대의 교통량 감소효과가 예상되고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파주시 문산읍에서 서울 마포구 상암동까지 30분 안팎에 도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를 보이는 기존 자유로보다 거리로 약 15가 단축 돼 경기 서북부지역과 서울 및 경기 남부지역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관측된다.

통행요금은 소형차 기준 전 구간 주행 시 2,900원으로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2024년 서울~광명 고속도로(방화대교 남단~경기 광명시 가학동)가 완공되면 파주에서 평택까지 약 35분이 단축돼 1시간 내로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접경지역 발전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