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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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성료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11.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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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행사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국내 유일의 청소년 창업축제인 ‘2020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에 총 29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과 연계됐던 이 행사는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비즈쿨 학교를 만나는 시간, 창업체험 프로그램 등 비즈쿨 라이브, 비즈쿨 선배의 토크콘서트, 창업경진대회(COMEUP BizCool)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미래 기업가를 꿈꾸는 창업꿈나무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승부를 겨루는 창업경진대회까지 5일간의 꽉찬 일정을 마쳤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주요 행사를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해 총 29만 명 넘는 학생들이 참가했다. 

눈에 띄었던 것은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만들어 소통할 수 있는 ‘제페토’ 앱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꾸민 총 203개의 온라인 학교 전시관에 29만 명 이상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제페토 앱을 만든 ‘네이버 제트(Z)’ 김대욱 대표도 개막식(11.20) 토크콘서트에 직접 나와 비즈쿨 선배로서 생생한 창업 경험담을 들려줬는데, 주요 메시지로 도전이 반드시 큰 목표를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니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도전하면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들었던 한 학생은 “청소년들이 즐겨 사용하는 앱을 만든 회사의 대표가 비즈쿨 출신이라니 놀랍다”며, “좋은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스펙(이력)쌓기만 걱정했는데 나도 대표님처럼 창업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관심을 모았던 중ㆍ고등학생의 우수 아이템 최종 발표인 ‘창업경진대회’(COMEUP BizCool)에서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타켓으로 약초를 연구해 건강 티백을 개발한 산자연중학교의 ‘약초효소 컴퍼니’와 터치형 서랍형 캐리어를 제작한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의 ‘가방끄는 사람’이 각각 중․고등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스케이(SK)플래닛과 10주년째 공동 주최한 청소년 대상 국내 최대 앱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에도 우수 작품들이 쏟아졌다.

올해에는 ‘미래산업(인공지능, IoT)’, ‘생활정보(생활, 소셜, 사진, 교육 등)’ ‘엔터테인먼트(게임, AR, VR 등의 fun분야) 등 총 3개 분야에 278개팀, 1,038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쳐 총 21개의 수상팀’을 선정했다.

각 부문별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활용한 독거 노인층의 정서적, 의료적, 사회 활동 참여 등을 지원하는 ‘아가야’ (대전대신고, 미래산업부문)‘, ’금전거래 계약서와 지급 알림을 통해 지인들간 돈거래 관리를 지원하는 앱 ‘심포페이(Simfor Pay)’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생활정보 부문)‘, ’4방향에서 날아오는 물체를 터치하는 리듬 게임 ‘엑스스텝(Xstep)’ (한세사이버보안고,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수상했다.

스마틴 앱 챌린지는 총 1만 1,081명, 3,173개 팀이 참가해 372개 앱이 상용화 됐으며 47개 팀이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던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내용도 풍성해지고 우수한 역량을 가진 청소년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자유롭게 펼쳐지고 있어 대한민국의 힘찬 내일을 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중기부는 청소년들이 도전정신을 키우고 미래 기업가를 꿈꿀 수 있도록 ‘청소년 비즈쿨’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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