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장애아 보육료 등 총 20억 증액 편성
강선우 국회의원(민주당, 강서갑)은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장애아동의 의료접근성 강화와 돌봄에 필요한 국비 20억3500만원이 순증됐다고 밝혔다. 3개 사업의 예산 규모는 총 704억3000만 원이다.
어린이 재활난민 문제해결을 위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은 2억4000만 원 증액돼 총 130억5000만 원이 반영됐다. 강 의원은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추진 의원모임을 결성해 간사로 활동하며 공공어린이재활 의료기관에 대한 설치와 운영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본회의에서 통과된‘장애인건강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발달장애 평생케어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발달장애 거점병원과 행동발달증진센터 추가 지정 및 중앙지원단 운영비 지원사업에는 7억 원이 증액된 총 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12세 이하 장애아 보육료 사업에는 10억9500만 원이 증액됐으며 최종적으로 반영된 사업비 규모는 총 543억7500만 원에 달한다.
강 의원은 “국회 담벼락을 넘기 어려운 아동의 목소리, 특히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장애로 더 큰 도전을 해야만 하는 아이들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에 확보한 내년도 예산안이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장애아동의 치료와 돌봄에 소중히 쓰일 수 있기를 희망하며, 지금도 여러 어려움 속에서 애쓰고 계신 장애아동 가족 여러분께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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