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축년 새해 제야의 종 온라인 타종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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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축년 새해 제야의 종 온라인 타종행사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12.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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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사 / 서울로컬뉴스DB
서울시청사 / 서울로컬뉴스DB

서울시가 매년 보신각에서 실시해 온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온라인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사전에 촬영한 보신각 종 영상과 과거영상이 공존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응원메시지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올해 온라인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과거의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이겨낸 모습을 통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자는 ‘극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타종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더욱 좁아진 취업의 문을 통과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취준생, 무대에 설 기회가 점점 줄어든다. 뮤지컬 배우, 코로나19 관련 온라인수업을 준비하는 선생님과 제자뿐만 아니라 1953년에 시작한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함께 태어난 국민배우 김영철과 함께 배우 이정재, 배우 박진희, 컬투 김태균, 방송인 광희 등도 희망이 담긴 응원에 함께 했다.

서울시 주최로 1953년부터 시작된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아래와 같이 몇 가지 재미난 기록들을 가지고 있다.

서울시는 SK텔레콤과 협업으로 보신각을 직접 가지 않아도 집에서 360°VR로 종각 4거리의 보신각 전경, 보신각 종의 소리를 보다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 홈페이지에 가상공간을 마련하였다

시는 이 날 보신각 현장에서 타종행사가 없는 관계로 전년도와 같은 버스‧지하철 연장운행이 없으니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은 반드시 막차 시간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이 날 보신각 주변에 일부 시민이 모일 것을 예상하고 시민밀집 차단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문화재 시설물 보호를 위해 자체 안전대책팀을 운영한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 관련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120다산콜센터 또는 역사문화재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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