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청소년 축제 온라인으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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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청소년 축제 온라인으로 개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12.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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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구로 청소년 축제 펼쳐진다. / 구로구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구로 청소년 축제 펼쳐진다. / 구로구

구로구가 청소년들에게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며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청소년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구로 청소년 축제’는 30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진다. ‘세계시민’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3D캐릭터로 참여하는 ‘세계시민 퍼레이드’가 메인 화면을 장식한다. 구로구는 매년 1,000여명의 청소년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구로중앙로 일대를 행진하는 ‘길놀이 축제’를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온라인으로 방식을 전환했다.

헤어, 의상, 피켓 내용 등을 직접 선택해 3D 캐릭터를 생성하면 자동으로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게임을 즐기듯 각자 개성을 드러내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참여하는 방식으로 청소년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한다. 또한 기존 길놀이 축제가 열리던 구청 사거리 일대를 웹상에 구현해 현실감을 높였다.

넘치는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온라인 부스도 마련된다. 마술, 연주, 힙합 등 장르 불문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구로 TV스타’를 비롯해 ‘댄싱쇼’, ‘방구석 노래방’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교별 과학동아리 활동 모습을 담은 ‘학생과학축전’, 봉사활동 우수사례 공모 결과를 공유하는 ‘청소년 봉사 별별 어워드’, 코로나19 속 슬기로운 일상생활을 소개하는 ‘코로나 대응 방구석 뭐든지 대회’, 온라인게임 리그전을 중계하는 ‘e-스포츠’도 준비된다. 세계시민을 주제로 한 사진과 그림, 청소년자치기구 활동, 마을교육기관 소개 영상 등이 업로드 된다.

세계시민 캠페인 SNS 인증샷,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스탬프 적립 등 이벤트를 실시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축제는 27일 온라인 폐막식으로 막을 내린다. 폐막식은 프로그램별 수상팀 발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등으로 꾸며진다.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 청소년 축제가 학교와 마을을 잇고 세대를 초월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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