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코레일로지스-남대문시장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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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코레일로지스-남대문시장 업무협약 체결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0.12.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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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상인회 (왼쪽 4번째 문남엽 상인회장)와 코레일로지스(주)(왼쪽 5번째 윤양수 대표이사)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상인회 (왼쪽 4번째 문남엽 상인회장)와 코레일로지스(주)(왼쪽 5번째 윤양수 대표이사)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 중구

중구가 중구 소재 코레일로지스와 남대문시장이 30일 오후1시 남대문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코로나19로 곤경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자구책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원하는 기업들을 발굴하여 전통시장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강구하고 있다.

중구의 노력에 코레일로지스가 응답해 남대문시장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나서 두 곳의 업무협약이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코레일로지스 측은 방역이 취약한 남대문시장의 문고리 세척, 소독약품 분무 등의 활동을 통한 방역을 지원하고 시장 스스로 방역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방역용품과 인력을 지원한다. 남대문시장 측은 코레일로지스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도매가로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 더불어 남대문 시장은 도매 상인들이 코레일로지스를 이용한 물품 운송 가능여부도 타진할 계획이다.

협약은 체결식이 끝난 후 코레일로지스 임직원들이 상인들과 함께 중앙상가, 대도종합상가 등을 중심으로 남대문 시장 상가의 건물 지하부터 3층까지 꼼꼼하게 분무소독 방역을 실시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남대문시장 상인들을 돕고자 사무용품 등 필요물품도 구매하기도 했다.

윤양수 코레일로지스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코레일의 운송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기업으로서 남대문시장과 MOU를 계기로 정기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레일로지스와 같은 지역사회 기관들의 사회공헌 활동은 소상공인들에겐 희망과 같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기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대책 뿐만 아니라 기업 등도 지역사회 소상공인 제품 소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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