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푸드마켓 배달서비스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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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푸드마켓 배달서비스 확대 운영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1.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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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뱅크마켓센터 배송 물품 사진 / 용산구
푸드뱅크마켓센터 배송 물품 사진 / 용산구

 

용산구 소재 푸드뱅크마켓센터가 코로나 19로 외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재가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1월부터 3월가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거리가 멀어 센터 이용이 어려운 한남, 서빙고, 보광동 주민 중 푸드마켓 이용자가 센터에 유선으로 요청을 하면 센터에서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신청인 집으로 물품을 보내준다. 이용횟수는 1인당 월 1회다. 시범운영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 오는 4월부터 구 전역으로 배달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푸드뱅크마켓센터는 ‘식품 등 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내 결식아동,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 주민에게 식생활 물품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시설이다. 센터는 한강대로 345에 위치했으며 지하1층, 지하3층, 195.56㎡ 면적에 창고, 매장, 사무실을 갖췄다. 용산구 의정회가 위탁, 직원은 3명이다.

지원대상은 무료급식소, 사회복지시설 등 53곳(푸드뱅크)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지원대상자 등 755명(푸드마켓)이며 이 중 개인 이용자는 월 1회씩 마켓을 방문, 원하는 품목을 최대 4개씩 가져갈 수 있다. 이용기간은 선정일로부터 2년이다. 오는 7월 신규 대상자 300명을 모은다.

정기 이용 대상자 외 가정폭력, 이혼 등으로 인한 가정해체 세대, 가장(주소득자)의 사망·실직·상해·질병 등으로 인한 위기가정 등 긴급 지원 대상자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이용기간은 신청일로부터 6개월이다. 관할 동주민센터로 문의.

구는 1월 18일~29일 중 설맞이 기부나눔 ‘통하나’ 캠페인을 벌인다. 구청 2층(민원실) 로비, 5층 6·7호기 엘리베이터 앞에 통하나 기부함을 설치, 주민·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끈다. 올해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식품 나눔의 날’ 운영, 씨지브이와 함께하는 영화관람 ‘객석나눔’, 자선음악회 등으로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푸드뱅크마켓센터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올해는 재가서비스를 확대, 주민들이 시설을 더 편리하고 가깝게 이용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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