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6일부터 코로나 예방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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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26일부터 코로나 예방접종 시작
  • 강남신문 김정민 기자
  • 승인 2021.02.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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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
강남구청 전경
강남구청 전경

강남구가 오는 26일부터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이 시작돼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내 요양병원 8개소와 요양시설 5개소의 65세 미만 입소자 1105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 거동이 어려운 분들을 고려해 강남구보건소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접종하는 방식도 병행될 예정이다.

다음 달 8일부터는 중증 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과 일반병원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9200여명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고, 119 구급대와 역학조사 요원 같은 방역 현장에서 일하는 1차 대응 요원 2000명에 대해서도 3월 중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참고로 1분기 대상인 관내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17명을 포함한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등 365명은 정부가 정한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 대상다.

5월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해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8만6000명이, 7월에는 18~64세의 강남구민 28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접종 여부는 3월말까지 정부의 추가 임상정보 확인 후 결정될 예정"이라며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예방접종 특별전담팀을 통해 백신 수급과 관리, 사후 이상반응에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 또 관내 의사회, 간호사회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의료인력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구는 빠르고 차질 없이 무료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내 두 곳에 백신접종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이용 편리성, 의료기관 근접성 등을 고려한 최적의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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