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역 만남의 광장에 분수대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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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역 만남의 광장에 분수대 조성해야”
  • 강서양천신문사 장윤영 기자
  • 승인 2017.03.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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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자원·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발산역 앞에 꾸며지고 있는 만남의 광장(가칭)에 분수대를 조성해 달라는 요청이 나오고 있다.

‘마곡환경개선을위한지역주민모임’은 최근 발산역 1번 출구 앞에 조성 중인 녹지에 “발산역 만남의 광장에 지역을 상징하는 분수대를 조성하라”라는 현수막을 게첩하고 SH공사, 지역 관계자들에게 해당 부지에 분수대 건립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마곡환경개선을위한지역주민모임’ 대표 안병진 씨는 “강서구의 구상권과 신상권의 축이 되는 발산역은 향후 마곡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대다수의 강서 유동인구가 이용하는 지역이 될 것임과 동시에 일산·김포·인천 등 경기 서남권의 지역주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곳이면서 국제공항 및 대형병원들이 근접하고 있어 중국인 등의 외국인 관광코스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을 상징하는 상징물이 필히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불과 1㎞도 안 되는 거리에 서울식물원이 들어설 예정이므로 발산역 만남의 광장을 서울식물원으로 이어지는 걷고 싶은 거리의 출발점으로 조성한다면 강서의 관광자원이 됨과 동시에 인근 상가들의 상업을 활성화 시키는 주요인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발산역 앞 조경공사가 시행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분수대 등의 상징물이 함께 조성되어야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되고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도 최소화 할 수 있다”면서 조성 계획 수립의 시급함을 주장하기도 했다.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마곡지구 연결녹지 28호로 도시의 미관을 위해 SH공사 조경사업부가 꽃·나무 등을 식재해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당초 사업계획에 뚜렷하게 발산역 앞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 없었고 분수대 또한 여러 가지 측면을 검토해 설립의 타당성이 확인되어야 하지만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있으므로 다각도로 다시 한 번 고려해 보겠다”면서 “다만 이 사업지는 지하에 5호선 등의 철도가 관통하고 있어 각종 토목 구조물 및 시설물 등의 공사행위에 대해 신중한 안전점검과 영향성 검토 등이 이루어진 후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측의 인가를 받아야 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발산역 앞 현장을 둘러 본 박마루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비례)은 “강서의 새로운 휴식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음을 직접 확인했다”면서 “주민들이 지혜를 모으고 함께 개선책을 연구한다면 좀 더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주민 토론회 혹은 설명회를 여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들이 문화·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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