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多가치’ 컨소시엄 2월 전농동 휴(休)데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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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多가치’ 컨소시엄 2월 전농동 휴(休)데이 실시
  • 동대문신문
  • 승인 2021.03.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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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 및 위기청소년 위한 아웃리치 활동 진행

동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다같이多가치’ 컨소시엄 기관(배봉꿈마루청소년독서실, 동대문경찰서,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월 26일(금) 학업중단위기청소년 지원사업 2021년 두번째 ‘전농동 휴(休)데이’를 진행했다.

‘전농동 휴(休)데이’는 학업중단위기청소년 지원사업(다같이多가치)의 일환으로, 학업중단위기 및 학교 밖 청소년 보호 체계 구축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2017년부터 매월 동대문구 내 컨소시엄 기관과 주민들이 모여 운영해온 연합 아웃리치 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프로그램(심리방역키트 배송, 온라인 클래스 운영 등)을 진행해오다가 돌봄 공백 및 위기(폭력, 방임, 유해매체 노출 등)에 처한 청소년의 증가로 인해 올해 1월부터 ‘워킹스루’ 방식의 위기 청소년 예방 및 보호를 위한 활동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기획하여 진행했다.

사전 온라인 접수를 통해 장시간 혼자 지내며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도시락 나눔 및 방역키트를 만들어 배포하였으며, 코로나19 동안 청소년들의 감정, 활동, 관계, 학업 등 각 영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와 온라인 수업 시행 등으로 청소년들이 심리·정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학습적인 면에 있어 많은 부담감과 걱정을 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다각도에서 청소년들을 살피고,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위기 청소년 예방 및 보호를 위해 더욱 힘쓰고자 한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지난번 도시락이 맛있었다.”, “반찬이 푸짐해 동생과 함께 먹었다.” 등 지난달 활동에 대한 후기 및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학원 수업으로 힘들었는데 기분이 좋아졌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뿐 아니라 더 많은 응원과 격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전농동 휴(休)데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약해진 청소년의 마음 건강 회복을 모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배봉꿈마루청소년독서실 인근에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02-2236-1318 동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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