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부활절 예배 취소…특별방역대책 주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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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부활절 예배 취소…특별방역대책 주간 시행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3.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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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9일~4월 11일까지 2주간 광진구 특별방역대책 주간 시행
- 광진구기독교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 취소 결정
- 실내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및 이용가능 인원 게시문 부착
- 다중이용시설 모든 출입자 명부 작성 및 종사자 체크리스트 의무화
광진구 청사
광진구 청사

광진구가 봄을 맞아 느슨해질 수 있는 방역을 거리두기 및 방역에 대비하고자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맞춰 3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2주간 광진구 특별방역 주간을 시행한다.

우선 구는 4월 4일 부활절 연합예배로 많은 사람이 모일 것을 우려해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직접 광진구기독교연합회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동서울지역 제8성동·광진지구에 행사 최소화 및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이에 광진구기독교연합회는 광진구의 방역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지난 27일 자체 회의를 통해 부활절 연합예배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오는 4일 한국중앙교회 예배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광진구 부활절 연합예배는 취소됐다.

광진구기독교연합회에서는 “광진구에서 지속적으로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적극 지원해줘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종교계 지도자들도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빈틈없는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동서울지역 제8성동·광진지구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예배 좌석 수 20%에 맞춰 진행하기로 했다.

구는 가족간 감염 확산에 따른 자가격리 관리를 강화한다. 역학조사 단계에서부터 자가격리자 모니터링까지 단계별 방역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확진자 가족 자가격리 시, 무조건 자가격리 시설로 입소하도록 안내한다.

또한, 병·의원, 약국 등과 협업체계를 강화해 감기 등 증상으로 병·의원, 약국을 찾는 경우 코로나 사전 검사를 권유한다.

더불어 실내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및 이용가능 인원 게시문을 부착하고, 모든 출입자 명부 작성을 의무화한다. 이와 함께 학교·보육시설, 요양시설 등에 종사자 방역수칙 체크리스트 의무화를 시행한다.

구는 아차산 등산로, 중랑천 뚝방 등 봄철 밀집우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봄나들이객 증가에 따른 음식업, 각종 서비스업에 대한 수시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이용시간 1시간 제한 및 유증상자 이용금지,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등 목욕장업 생활방역수칙 개정에 따른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구는 4월 7일 보궐선거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전국 최초로 모든 종사원에 대한 선제검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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