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1일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오전 8시 30분 중랑문화체육관(사가정로72길 47)에 설치된 중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신모씨(77)를 시작으로 백신접종이 진행됐다. 이날 접종대상 어르신은 총 594명으로 구는 의사 4명, 간호사 11명, 행정인력 30명 등의 인력을 투입해 안전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2분기 동안 구는 75세 이상 어르신 27,084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토·일요일은 휴무이다. 어르신들이 편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16개동 주민센터에서 접종일 예약 및 접종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하며, 사가정역과 접종센터 간 순환버스 1대와 권역별 셔틀버스 8대도 운영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백신접종을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3차례의 실전같은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각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도 꼼꼼히 진행했다”며, “11월까지 중랑구민의 70%인 28만명이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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