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자치회관 사무 위·수탁 시범운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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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자치회관 사무 위·수탁 시범운영 개시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4.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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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주관 「주민자치회­자치회관 위·수탁 시범운영 공모사업」에서 성북구 종암동 선정, 주체적 주민자치 발판 마련
- 15일 성북구, 종암동 주민자치회와 자치외관 사무 운영 위·수탁 협약 체결
- 주요 위탁사무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 ▲공간운영, ▲지역 기반특화사업
- 주민중심 공유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15일 종암동 주민자치회와 자치회관 사무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에서 추진한 2020년 「주민자치회-자치회관 위·수탁 시범운영 공모사업」 결과 성북구 종암동이 시범운영 동으로 선정돼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구는 종암동 자치회관 운영 민간위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작년 12월 관련 조례를 제·개정해 성북구의회 승인 등의 사무 위·수탁 절차를 완료했다.

종암동 자치회관 주요 위탁사무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 ▲공간운영, ▲지역 기반 특화사업이다. 또한 구는 사무 위·수탁 운영 기간 동안 자치회관 온라인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구 전반으로 자치회관 운영 적용 방안에 대해 검토·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 비상 상황임을 감안, 종암동 주민자치회 자치회관 운영 분과위원 등 최소 인원만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이날 사무공간인 동 주민센터와 주민의 공간인 자치회관을 분리하는 공간개선 공사가 완료된 것도 함께 기념했다. 이 날 모인 참여자들은 자치회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앞으로 자치회관이 주민 중심의 공유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에 대한 기대로 입을 모았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 주도의 지방자치에서 벗어나 주민자치회가 한층 더 성장하고 주민 대표 기구로서 자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주민-공공의 참여와 연대를 통한 주민이 도시의 주인이 되는 행복한 성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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