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반납하면 10만원 충전된 교통카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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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반납하면 10만원 충전된 교통카드 드려요
  • 강서양천신문사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4.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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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동 주민센터에서 지급

최근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 및 사망자 수는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령화 현상에 따라 어르신 연령대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 사망자수 점유율, 부상자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2021년 운전면허 자진 반납 어르신 선불 교통카드 지원 사업을 지난 13일부터 시작했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 된 만 70세 이상(1951.12.31. 이전 출생) 어르신으로, 운전면허 자진 반납 혜택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경찰관서의 방문 없이 거주지 주민센터에 소지하고 있는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1인당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바로 지급한다.

올해의 경우 1710명이 교통카드 지원을 받게 되며, 이는 시 자체예산(7,500)과 경찰청 국비(3,210)로 지원된다.

지급되는 교통카드는 무기명 선불형 카드로,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교통카드 기능과 편의점 등 T머니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이용 시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무임승차 제도가 따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어르신 무료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요금 차감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운전면허증을 분실한 상태라면 근처에 위치한 경찰서 민원실 또는 정부24 홈페이지에서 발급하는 운전경력증명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으로 대체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의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시행일인 지난 19328일 이후 서울시에 주민등록 된 상태에서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해 실효된 경우에 해당한다면 가까운 경찰에서 발행한 운전면허취소결정통지서와 신분증으로 교통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어르신들의 운전면허 반납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한다앞으로도 어르신은 물론 서울시민 전체가 교통사고로부터 더욱 안전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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