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1동 서울시립도서관 조속히 건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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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1동 서울시립도서관 조속히 건립해야”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4.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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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회 신낙형 의원, 구정질문 통해 사업 추진 촉구
지난 16일 본회의장에서 구정질문을 하고 있는 강서구의회 신낙형 의원
지난 16일 본회의장에서 구정질문을 하고 있는 강서구의회 신낙형 의원

강서구 내발산동 서울시립도서관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또 한 번 모아지고 있다. 서울시립도서관의 조속한 추진은 앞서 지난해 총선과 올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후보들의 단골 공약일 정도로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내발산동 743번지는 발산택지개발지구 지정 당시 학교 부지로 계획됐다가 계획이 변경된 이후 10년이 넘도록 펜스에 둘러싸인 채 방치됐었다. 201010월 서울시장 방침 제438호에 의해 거점도서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해당 부지에 대한 도서관 건립을 긍정적으로 검토에 들어갔지만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고 사업추진 시급성이 낮다는 이유로 재검토하기로 결정됐다. 또다시 10여 년이 흘러 20198월 서울시립도서관 과학환경 중심의 도서관으로 유치가 확정됐으며 현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도서관 건립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투자심사를 위한 준비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내년 상반기 중 설계공모와 실시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2023년 착공, 2025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서구의회 신낙형 미래복지위원장(국민의힘, 화곡3발산1)은 지난 16일 본회의장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시립도서관의 조속한 건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 의원은과거에 서울시장이 바뀌면서 정책의 방향이 크게 달라지는 것을 직접 학습을 통해 경험한 바, 내발산동 743번지의 서울도서관 분관 건립계획이 변경되거나 지연되는 것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서남권 지역의 균형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장기 민원에 따른 강서구민의 피로감 해소와 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반드시 발산동 743번지에 시립도서관 착공을 알리는 첫 삽을 떠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사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운동 시 본 의원은 현 오세훈 서울시장님과 743번지 시립도서관 건립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히며 강서구민의 숙원 사업인 시립 도서관 건립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착공하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신 의원의 구정질문에 대해 노 구청장은 지난 19일 집행부 답변으로 “47 보궐선거 결과, 서울시장이 새로이 바뀌면서 시정 방향의 많은 변화가 예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에서는 서울시 정책 변화가 구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파악해 그 대책을 선제적으로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도서관 서남권 분관 역시 여기에 포함시켜 시 정책 방향의 변화와 예산확보 여부 등을 빈틈없이 파악하여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도록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서구의회는 지난 22일 제4차 본회의에서 신낙형 의원이 대표발의한 '내발산동 743번지 시립도서관 조기착공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서울시에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계획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것''장기간 방치된 내발산동 743번지 부지에 시립도서관을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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