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주변 방치자전거 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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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주변 방치자전거 특별점검 실시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3.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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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주요 지하철 역사 대상으로 연 5회 「특별 점검의 달」 운영 집중 수거

’17년 방치자전거 25천대 수거 목표…자전거주차장 등 방치자전거 관리 돌입
수거된 자전거는 자활센터, 사회적 기업 등에 기부해 재활용
☎120․‘서울스마트불편신고(앱)’으로 무상수거 신청 접수 중
市, “자전거 보관대 고정한 상태로 오래 방치하여 타인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를 하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 당부”

서울시가 자전거를 많이 타기 시작하는 봄철을 맞아 대중교통 연계 이용수요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주관하여 방치자전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자치구-수거업체간 협약을 통해 공공장소 및 아파트 등 생활지역 내 자전거주차장(보관함)의 방치자전거 관리도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간다.

방치자전거는「자전거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제 20조에 따라 처분 예고장을 부착한지 10일 후 부터 수거된다. 수거된 자전거는 해당 자치구 홈페이지에 14일간 공고하고 찾아가는 사람이 없으면 수리․매각․기증 등의 형태로 재활용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매년 수거하여 정비한 자전거를 복지관 등에 기증하고 있다. 지난해 수거한 방치 자전거 총 20,072대 중 2,147대(10.6%)가 사회복지 시설 등에 기부되었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 수거나 주변 방치자전거에 대한 시민신고도 접수해 무상 수거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방치자전거 처리업체가 ▴지역 내 자전거 유상순회수리서비스 ▴재활용자전거 생산․판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지원하고 ▴저소득층․사회복지시설이나 아프리카․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자전거를 기증하는 등 사회환원사업 범위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김성영 자전거정책과장은 “겨울철 방치된 자전거가 보관대를 차지하여 실제로 이용하려는 시민이 보관대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며 “모두가 편리하게 자전거주차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하지 않는 자전거는 꼭 찾아가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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