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만 잘해도 돈이 생겨요”
상태바
“분리수거만 잘해도 돈이 생겨요”
  • 강서양천신문사 이정애 기자
  • 승인 2021.05.06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봇이 캔과 페트병 분리수거…포인트 적립 후 현금으로 전환 가능
목3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자원회수 로봇
목3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자원회수 로봇

양천구는 목3동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지역 내에 캔과 페트병 분리수거가 가능한 인공지능 자원회수 로봇’ 3대를 설치했다.

이 사업은 분리배출 시 소정의 포인트로 보상함으로써 자발적인 분리수거 참여를 유도하고 올바른 분리수거 문화 정착을 돕기 위해 시행된다. 아울러 목3동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지역의 주거환경 및 정주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천구에는 목3동 주민센터에 2, 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에 1대가 설치되어 있다. 분리수거 자원을 투입하고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일정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인공지능으로 쓰레기를 구별해 캔과 페트병만 회수하므로 다른 종류의 쓰레기를 넣을 경우 투입구로 다시 배출하게 된다.

캔과 페트병은 1인당 하루 100개 이내로 투입할 수 있으며, 페트병 구분 없이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2,000포인트 이상 적립하면 수퍼빈 홈페이지에서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해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주민 체감도가 높은 스마트 솔루션을 접목함으로써 지역 내 정주여건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서구는 201911월부터 구청 주차장, 가양레포츠센터 및 강서구민회관 등 총 3곳에 페트병·캔 무인회수기’ 4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