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이전하고 스마트시티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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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이전하고 스마트시티 구축해야”
  • 강서양천신문사 이정애 기자
  • 승인 2021.05.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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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부지 주택공급 및 공항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좌담회’ 열려

이용선 국회의원(민주당, 양천을)을 비롯한 박용진(민주당, 강북을), 정일영(민주당, 인천 연수을), 서영석 (민주당, 경기 부천정) 국회의원 4명은 지난 12일 김포공항 롯데몰 김포공항 전망대에서 김포공항부지 주택공급 및 공항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좌담회를 공동주최 했다.

이날 좌담회는 우형찬 서울시의원(민주당, 양천3)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포공항 부지에 스마트시티 구축 등 살기 좋은 서부권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다뤘다.

기조 발제에 나선 박용진 의원은 공항부지가 900만평으로 여의도 10라며 인천공항을 지을 때부터 김포공항은 옮겨갈 계획이 있었다. 또 인천공항으로 통폐합한다고 해도 국제공항으로서의 기능은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용선 의원은 현재 김포공항 인근 주민들은 소음과 개발제한 등 여러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심 근교 공항은 시민들에게 많은 편익을 제공하지만 주변 피해주민들은 지역사회 낙후의 원인으로 인식하며, 특히 김포공항 주변은 타 공항 대비 노후된 저층다열 주택이 많고 단위면적당 인구밀집도 높아 피해주민에게 김포공항 이전은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서영석 의원은 고도제한으로 재산상 손실을 보고 소음 피해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이 될 것이라면서 피해가 있으면 보상이 있어야 한다. 김포공항 개발에만 머무르지 않고 연계된 주변지역까지 개발 가능해 부동산 문제해결에도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천공항공사 사장 출신인 정일영 의원은 소음에 시달리는 수도권 주민분들만 100만 명은 될 것 같은데 김포공항 부지 이전으로 그분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는 효과가 있다. 서부권에 주택단지도 들어서면 대규모 개발 공급이 가능해 효과가 정말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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