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 없앤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 업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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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 없앤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 업체 지원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6.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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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2021년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 지원계획’ 지난달 최고등급 선정, 의류제조업체 지원 기반 마련
- 지역 내 35개 의류제조업체 업체당 최대 900만원까지 작업능률향상을 위한 설비 등 지원받게 돼
지난 4월 16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스마트패션센터에서 스마트 기기를 시연하고 있다
지난 4월 16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스마트패션센터에서 스마트 기기를 시연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가 지역 내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섰다.

지난 달 서울시 ‘2021년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으로 선정되어 의류제조업체 환경개선의 기반을 마련한 것.

이에 따라 확보된 1억 9,000만 원의 예산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지원 가능한 35개 업체가 작업환경개선과 작업능률향상을 위한 설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의류제조업은 작업의 특성상 분진 등이 발생되고 옷감의 염색과 가공을 위한 화학물질이 상시 노출되는 등 작업자에게 열악한 환경을 제공하나 영세한 업체 여건으로 인해 자발적 환경개선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시비와 함께 구비를 포함한 총 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된 업체당 최대 900만원까지 업체별 개별 특성에 맞추어 올해 말까지 작업환경개선을 지원한다.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장치인 소화기, 화재감지기, 누전차단기 등과 산업용 청소기, 공기청정기, LED 조명 등을 설치하여 근로환경을 개선하며 연단기, 재단테이블 등 작업능률향상에 필요한 설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의류제조업체는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되어 작업자의 건강을 지키며 화재 등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 작업능률도 올려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는 지난 4월 개소한 성동 스마트패션센터에 구축된 자동화 장비를 통해 소규모 의류 제조업체의 생산과정을 지원하고, 올 하반기에는 패션 전시장과 교육장을 운영하여 의류제조업 기술 경영인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상품 유통 판로개척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패션제조 업체의 공동브랜드인 N.TREE를 통해 판매 패션제조의 위상을 높이는 등 침체된 의류제조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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