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수진 국회의원(양천갑 당협위원장)과 김철근 강서병 당협위원장이 수석 최고위원과 특별보좌역을 맡았다.
조수진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총 10만253표(24.11%)를 얻어 최고위원 후보 10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선출직 여성 최초의 기록이며 조 의원의 당원 득표율은 21.5%(6만2497표)였다.
조 의원은 최고위원 당선인사에서 “정치를 시작한 지 이제 1년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 저를 대선 지도부의 일원으로 선출해준 뜻은 분명하다”며 “당 대표를 도와 ‘중도실용’에 입각한 수권 정당의 비전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조수진 의원은 1972년 6월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동아일보 기자와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올해 1월 국민의힘의 서울 양천구 갑 당협위원장으로 내정됐다.
김철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강서병)은 지난 14일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대표 특별보좌역(정무실장)으로 임명됐다.
김 위원장은 2017년 국민의당 대변인, 2018년 바른미래당 대변인을 거쳐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미래통합당 서울 강서구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현 환경부 장관)에 밀려 낙선했다.
그 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강서구병 당협위원장으로 2021년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을 거쳐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대표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지원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국민들은 국민의힘이 변화하길 바랬고 이 대표의 선출은 헌정사에 획을 긋는 일대 사건이다. 이는 보수진영의 변화뿐만 아니라 한국정치 전체의 변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구시대적 정치를 깨고 새로운 정치를 통해 정권교체를 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조수진 수석 최고위원과 김철근 특별보좌역은 지난 14일 이준석 대표의 첫 공식일정 국립현충원 참배 시 자리를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