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고열‧어지러움증, 안전운행에 위협 될 수 있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광호 의원(민주당, 비례)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301회 정례회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에서 버스‧택시운수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으로 백신 접종 시 유급휴가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버스‧택시 업계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승객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버스‧택시운수종사자가 백신 접종을 위해 정해진 근무시간과 생계유지를 위한 운행을 멈추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례를 살펴보면 접종 후 고열 및 어지러움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휴식 없이 운행하는 것은 사고발생의 위험이 크다”면서 “백신 접종 후 버스‧택시운수종사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사업자는 유급휴가를 적극적으로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서울시는 방역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대중교통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에 대해서는 단순한 지침 하달에 그치고 있는 등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서울로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