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의장 이성수)는 지난 18일 강평을 끝으로 제8대 성동구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각종 현안에 대한 치밀한 분석으로 건전한 비판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였고, 16일과 17일 양일간 동 주민센터와 관내 주요 현장을 찾아가는 출장 감사를 통해 실태 점검에 나섰다.
행정재무위원회(위원장 박영희)는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적극 대처 △공공 조형물 체계적 관리 △수제화 산업 활성화 방안 강구 △용답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공사 추진 철저 등 33건을 시정 처리를 요구하고, △감사부서의 자체감사 강화 △왕십리 뉴타운 내 중학교 유치 추진 철저 △동별 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사업 발굴 노력 등 총 62건의 건의사항을 내놓았다.
강평에서 박영희 위원장은 “짧은 기간 동안 행감자료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나, 기본현황 자료부터 미흡하게 작성되는 등 제출된 자료가 신뢰하기 어려웠다.”며 “앞으로 이런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자료 제출 전 충분한 검토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업무자료를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황선화)에서는 △20대 여성 자살예방을 위한 대책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시 투명한 예산 운영과 일부에 편중되지 않는 방안 마련 △가로환경 정비를 위한 감독 철저 등 52건의 시정 처리를 요구하고, △장애인주간보호센터 확대 운영 방안 모색 △수의계약 시 관내 업체 우선 고려 △스마트쉼터 관련 주민 의견 수렴 철저 등 76건을 건의했다.
그리고 황선화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집행부에서는 본 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결과에 대해 시정할 사항은 시정하고 감사에서 제시된 제안과 건의에 대해 적극 검토 반영하여 구민의 편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평했다.
한편, 성동구의회는 28일까지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 제·개정안 등을 심사하고, 제260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