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의원,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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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의원,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1.07.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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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주요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 전달

양천구 주민들이 변경을 요구해온 국회대로 목동 구간 지하화 사업이 3m 높이의 돔형 복개에서 평면 복개로 변경돼 추진될 전망이다.

조수진 국회의원(국민의힘 최고위원양천갑 당협위원장)24일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만나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을 비롯한 양천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자리는 오세훈 시장 당선 이후 물밑에서 논의해 오던 양천구 현안을 좀 더 깊이 있게 검토하기 위해 오 시장의 요청에 의해 면담이 이뤄지게 됐다. 오 시장과 조 의원은 이틀 전인 22일 국민의힘 지도부 간담회를 통해서도 만났다.

오 시장은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 계획을 수정(평면 복개)하면 400억 원가량으로 예상했던 공사비가 600억 원이 증액된 1,000억 원 규모로 늘어난다면서 그러나 주민들의 편리성 증대는 물론 목동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으로 새 모습을 갖추게 되면 세대수가 25000세대에서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점까지 고려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국회대로 공원화 사업은 신월IC에서 목동 4단지와 7단지 사이를 관통해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상부에 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그러나 목동아파트 4~7단지 구간이 쟁점이 됐다.

전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서울시는 예산, 공사 기간 연장 등의 이유로 평면으로 조성된 신월신정 구간과는 달리 목동4~7단지 구간만 상부에 3m 높이의 돔형 뚜껑을 씌워 경사가 있는 곡면(曲面)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목동 4단지와 7단지 사이의 국회대로 지상 구간을 건너려면, 사람이나 차량이나 먼 거리를 빙빙 돌아서 가야 하다 보니 생활권이 나뉘어져 있다. 전임 서울시장 때의 원안이 추진될 경우 하나의 생활권이 둘로 쪼개져 있는 현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고, 주민 불편이 전혀 개선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주민들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제기돼 왔다.

조수진 의원은 목동 생활권을 단절시켜온 국회대로 반지하 차도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면 목동 전체의 교통개선은 물론 재건축도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또 전임 시장 때는 교통영향평가란 절차가 생략됐다. 목동 아파트 지구단위계획, 도시계획 차원에서의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소통 행정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조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신정차량기지 이전 적극 검토 조건 없는 목동 1, 2, 3단지 종() 상향 조속한 목동 아파트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 계획 결정 등 양천구의 주요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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