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통시장 온라인으로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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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시장 온라인으로 진출한다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7.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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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프로세스‧상품관리 방법 등 컨설팅…주문단말기‧전용포장재 등 인프라 제공

코로나19 장기화와 소비패턴 변화로 온라인쇼핑이 급증하면서 전통시장이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위기에서 전통시장을 살려내기 위해 1차 추경확보를 통한 지원에 나섰다.

시는 다음달부터 25개 전통시장 내 500개 점포를 대상으로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 종합지원사업을 펼친다. 온라인 시장 진입을 위한 기초다지기부터 주문배송에 필요한 인프라 지원, 매출을 높이는 판매 비결과 안정적 운영 노하우까지 온라인 판매 전반에 걸쳐 패키지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온라인 판매가 전통시장의 새로운 유통판매문화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우선 전통시장 상인들의 기본기를 길러주는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소비자 성향 분석과 전통시장 특징을 활용한 매출 확대 방안, 온라인판매 프로세스, 배달상품 관리법, 고객불만품절 등에 따른 대처법까지 밀착형 커리큘럼으로 알차게 구성된다. 또한, 마케팅 전문가가 점포별 특성과 강약점을 진단한 후 이에 따른 온라인 진출 전략과 판매메뉴 기획, 마케팅 방법 등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오는 28일까지 전통시장 온라인 종합지원사업에 참여할 전통시장 25곳을 모집한다. 등록인정시장 및 상점가면 가능하고 시장별로 참여점포 20개를 정해 신청하면 된다. , 20개 점포 중 15개 이상이 음식점 및 식음료 소매제조도소매서비스업 점포여야 한다.

참여시장은 경영개선노력, 사업참여의지 등의 기준에 따라 1차 현장심사, 2차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지만 절차 등을 어려워하는 전통시장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설명회도 운영한다. 설명회 문의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1577-611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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