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까지 보조금 신청 접수 후 우선순위자 보조금 지원
서울시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 보조금의 하반기 예산 46억9천만 원을 추가 확보해 14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보일러 약 2만3천대를 추가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시는 올해 친환경 보일러 보급 예산 75억6천만 원을 확보해 지난 1월부터 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나, 신청자가 급증해 3월 말 예산 소진으로 접수를 마감한 바 있다. 예산 조기 소진으로 인해 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 등을 위해 추가예산을 편성, 친환경 보급 사업을 재개하는 것이다.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혼잡이 우려되어 접수기간(7월 14일~8월 31일) 동안 접수를 받은 후 저소득층, 민간 보육원, 민간경로당 등 소외계층을 우선 지원하고, 10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 중 오래된 보일러 순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접수 기간에 지원 신청이 예산을 초과할 경우, 후 순위 신청자는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되는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노후 보일러보다 미세먼지 저감뿐 아니라 열효율이 12% 높아 연간 100만 원 정도의 도시가스 비용을 지출하는 가정을 기준으로 연간 13만 원의 요금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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