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가정을 위한 ‘두리하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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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가정을 위한 ‘두리하나마을’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1.07.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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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종합사회복지관, 양천구 주민과 북한이탈주민 1:1 매칭

신정종합사회복지관은 20198월부터 아산사회복지재단 지원을 받아 양천구 내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두리하나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두리하나마을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을 1:1 매칭해 이웃 모임을 진행하고 더 나아가 커뮤니티 활동으로 지역 이웃 관계망 확장에 기여함으로써 양천구 북한이탈주민이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탈북한 지 16년차가 된 참여자 이 모 씨는 충분히 이 대한민국 사회에 적응했다고 생각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남한 사회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게 됐고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이웃도 사귀면서 자국민으로써 잘 살아갈 수 있었다. 자녀로부터 이웃 언니처럼 나중에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이웃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아이가 대견스러웠고 프로그램을 연계해준 신정복지관에 매우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정복지관은 지역 연계형 프로그램에 맞춰 양천구 내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민간기관과의 지역지원협의체를 결성해 통합사례회의, 북한이탈주민 이해도 향상 교육을 하고 있다. 더 나아가 북한이탈아동의 건강한 학교생활 지지를 위해 학교 관계자 모임도 구축해 북한이탈주민이 이해하기 쉬운 학교생활 안내서를 제작 중에 있다.

북한이탈주민 학교생활 안내서 배포를 시작으로 북한이탈주민 매뉴얼 제작, 성과 세미나 개최를 통해 양천구에서 전국단위로 범위를 확장해 전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잘살아갈 수 있도록 도모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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