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나선 공공의료기관 ‘서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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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 나선 공공의료기관 ‘서남병원’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1.07.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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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증축‧공간체계 개선…2023년 12월 완료 예정
서남병원 조감도
서남병원 조감도

서남병원이 지역사회 필수 의료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는 서남권 공공 종합병원으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시설 증축과 공간체계 개선에 나선다.

서남병원은 당초 노인성 질환 전문진료중심에서 2019년 종합병원으로 승격된 데 이어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를 통해 다시 한 번 위상을 확고히 하고 서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수행을 목표로 202312월까지 완료한다.

서남병원은 노인성 질환 치료 중심의 공공병원으로 2011년 건립됐고, 20196월 종합병원으로 승격됐다. 지하 4~지상 8330병상 규모로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동부 상부에 2개 층을 수직 증축해 44병상을 확충(330병상374병상)한다. 신설 병동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이 입원환자를 24시간 간호간병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전용 병동으로 확보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 층 강화한다.

또한 응급의료시설을 대폭 보강해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응급진료시스템을 운영한다. ‘심혈관센터(Angio)’도 신설함으로써 심혈관계 질환 수술필요환자에 대한 신속한 처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중정 및 기단부 일부 공간과 옥상정원을 증축·리모델링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병원 주출입 공간과 환자 접수수납대기를 위한 로비 공간도 확장 개선한다.

서울시는 최적의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서남병원 증축리모델링 설계공모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Healing Contour 중정, 새로운 치유환경을 펼치다’(안정웅(현신종합건축사사무소), 정재희(에스큐빅디자인랩) 공동응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 서남병원이 설립 초기 중점을 뒀던 노인성 질환 전문진료에서 종합병원으로서 역할을 확고히 하기 위해 증축 및 공간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했다설계공모에서는 종합병원으로서 가져야 할 공간적 기능을 고려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설계안을 선정하는 데 주안점을 뒀으며 공사 중에도 병원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별 공사계획에 대한 고려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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