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의 언어, 음식, 관광지 등 다뤄…오는 4일까지 동 주민센터 선착순 접수

강서구는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된 학생들이 세계 문화를 체험하며 안전하게 여름방학을 즐길 수 있도록 자치회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글로벌 홈런(HOME LEARN)'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7일 ‘방콕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미국과 멕시코에 대한 내용을 담아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60분 분량의 교육 동영상을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강하면 된다.

방송을 통해 친숙한 ‘크리스 존슨(Kris Johnson)’이 미국 소개를,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출신의 ‘호르에 알베르토(Jorge Alberto)’가 멕시코 소개를 맡아 △수도, 위치, 화폐 등 상식 △언어 △음식 △투어(관광지) △축제 등을 생생하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참여자에게는 ‘핼러윈 열쇠고리 만들기’, ‘해골 양초 만들기’ 등의 재료가 담긴 체험키트와 영상요약본, 퀴즈, 재미있는 활동내용 등이 수록된 30페이지 분량의 교재가 제공된다.

강서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오는 4일까지 거주지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총 100명(각 동별 5명)으로 선착순 마감되며 수강료는 5천 원이다. 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은 수강료가 면제된다.

구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전하는 자국 문화가 생동감과 전달력을 높여 줄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통해 세계 문화를 이해하는 알찬 방학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