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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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의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성명서 발표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8.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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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순의 용기가 세상을 깨우다!, 이제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성명서를 발표한 광진구의회/ 왼쪽부터 박순복, 이명옥, 박삼례(의장), 김미영, 장경희 의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성명서를 발표한 광진구의회/ 왼쪽부터 박순복, 이명옥, 박삼례(의장), 김미영, 장경희 의원

광진구의회(의장 박삼례) 박삼례, 이명옥, 박순복, 김미영, 장경희 의원이 8월 1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념해 브리핑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1991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실명으로 공개 증언한 날로, 우리나라는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일본군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기림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 매년 기념하고 있다.

광진구의회 의원들은 ‘김학순 할머니 증언 30주년’을 맞이해 ‘김학순의 용기가 세상을 깨우다!, 이제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기림의 날을 기억했다.

이어 성명서를 발표하며 故김학순 할머니의 용기와 피해자들의 염원을 기억하며, 일본군성노예 문제를 국제인권원칙과 규범에 따라 정의롭게 해결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하겠다고 밝히는 동시에 일본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일본군의 조직적 전시 성노예 범죄임을 명확히 인정하며,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 촉구했다.

박삼례 의장은 “자신이 겪은 아픔과 고통을 세상에 알린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이 여성 인권 신장과 역사 바로 세우기에 기여했다”며, “3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위안부 문제 해결과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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