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상반기 55개 학교 테마형 교육여행에 119대원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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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 상반기 55개 학교 테마형 교육여행에 119대원 동행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4.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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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지난 3년간 수학여행 안전사고 유형 분석해 반영, 안전한 수학여행 되도록 최선

서울시-시 교육청, '14년부터 전국 최초로 ‘테마형 교육여행’ 지원 사업 시작
설문조사 결과 교직원․학생․학부모 모두 호응 높아, 프로그램 유지 희망 98.9%
사전 안전교육부터 숙소․버스 안전점검, 화재 대피교육, 응급처치 등 6개 지원

부상학생 응급처치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수학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119대원이 함께 동행하는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이하 교육여행)’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 바 있다.

지난 3년간 서울시 소재 249개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2만90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19대원이 함께 동행, 총 2612건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장애학생 야외활동 지원

특히 '15년 10월 상주터널 화재에서 동승한 119대원의 활약으로 큰 인명피해를 방지한 사례는 안심수학여행의 모범사례로 여겨지고 있으며, 작년에도 양양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고속버스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에서도 버스에 탑승한 선생님과 119대원의 신속하고 적절한 초동조치로 인명피해를 방지한바 있다.

또한 서울시 교육청의 지난해 설문조사에 따르면 98.9%가 119대원이 동행하는 것에 찬성했으며, 참여 학교 중 99.7가 재신청 의사를 보였고 특히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는 100%에 달했다.

이에 올해에도 역시 시 소방재난본부는 교육여행에 119대원을 지원한다고 4일(화) 밝혔다. 덧붙여 올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1개교가 늘어난 55개 학교에 안전한 교육여행을 지원한다.

동행프로그램은 크게 ①수학여행 인솔교사 및 학생 사전 안전교육 ②수학여행 숙소 안전점검 ③탑승버스 경찰합동 안전점검 ④숙소 현장확인 및 화재 대피교육 ⑤관계기관 비상연락망 운영 ⑥긴급구조 및 응급처치 등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이처럼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조치는 시 교육청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수학여행 인솔교사 및 학생 사전 안전교육 98.7% ▲숙박시설 사전 안전점검 95.6% ▲출발 전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 94.8% ▲숙소 현장확인 및 화재 대피교육 96.9% ▲긴급업무 처리 97.1% ▲관계기관 긴급업무 운영 98.2% ▲119대원 인솔교사 지원활동 99% 등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 3년간 운영된 수학여행 119대원 동행 프로그램 설문조사 결과 학생·학부모·교직원의 만족도가 높고 안전의식 함양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올해는 지난 3년간 수학여행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분석해 반영하는 등 더욱 안전한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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