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대로 전면 지하화, 평면화 공원 조성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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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대로 전면 지하화, 평면화 공원 조성 결정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1.09.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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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36억원 예산 추가 투입

서울시가 636억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국회대로를 전면 지하화하고 그 상부에는 전 구간 평면화 공원을 조성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국회대로는 하루 최대 19만 대에 이르는 차량 통행으로 상습 교통체증이 발생하던 구간이다. 당초 사업 계획은 홍익병원 사거리~목동운동장 834m 구간은 평면화가 아닌, 도로와 공원 간 2.6m 단차가 발생하는 덮개 구간이 생길 예정이었다. 서울시는 600억 원이 넘는 추가로 예산을 투입해 이를 전면 지하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도로와 공원 간 2.6m 단차가 발생하는 덮개 구간이 평면화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화 구간은 신월IC부터 국회의사당 교차로까지 7.6로 상부 공간은 서울시청 앞 광장의 8배 규모 공원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제물포(경인고속)도로 추진위원장으로 힘써 온 박상구 서울시의원(민주당, 강서1)그동안 수많은 차량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소음으로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많았는데 전면 지하화 됨으로써 지상교통량을 축소시켜 대기환경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공원으로 조성될 상부 공간 또한 미세먼지와 황사가 극심한 시기에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되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회대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공원 전면 평면화를 촉구해 온 신정호 의원(민주당, 양천1)공사 계획 변경으로 최종 방침을 다시 수립하고 투자 심사, 설계 등의 과정을 다시 거치게 됐지만 202512월까지 모든 절차가 완벽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위원으로서도 멋지고 훌륭한 공원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년 여간 지역구 황희 국회의원과 김수영 양천구청장 또한 주민설명회, 간담회, 시장 면담, 공문서 송부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상부공원을 평면화할 것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조수진 비례대표 국회의원도 함께 힘을 보태기도 하는 등 지역에서는 여야가 모두 한목소리를 내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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