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개방 만 3년을 맞이하는 서울식물원을 기념하기 위해 ‘2021 서울식물원 눈 사진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년 동안 시민들이 서울식물원에서 남긴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가치를 주목받고 있는 식물 및 식물원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갖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작품 접수는 서울식물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전 홈페이지(snscontest.botanicpark.co.kr)에 접속, 작품을 다음달 5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사진은 1인 당 최대 3장까지 접수할 수 있다.
2018년 10월 임시 개방 이후 서울식물원에서 촬영한 사진이라면 모두 응모할 수 있으며 풍경, 인물, 스냅 등 분야에 제한은 없지만 응모자가 저작권을 소유한 작품이어야 한다.
서울식물원에서 촬영된 사진임이 확인되어야 하므로 접사 등의 사진은 접수할 수 없다. 가로 1,500픽셀 이상, JPG 형식의 파일만 접수 가능하며 수상작으로 선정되면 원본을 제출해야 한다.
서울식물원은 식물원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담아냈는지, 촬영․표현기법 등이 서울식물원과 잘 어우러지는지를 다방면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가려낼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서울식물원장상이 주어지며 금상(1명)은 각 100만 원, 은상(2명)은 각 50만 원이 지급된다. 동상(3명)에게는 각 30만 원, 장려상(10명)은 각 10만 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후 수상작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상식과 수상작 현장전시는 진행하지 않는다.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식물 전시를 통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식물이 전하는 치유와 위로를 건네는 공간이 되겠다"며 "서울식물원의 가치에 공감하고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