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지구단위계획 확정 지연…주민 불만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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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지구단위계획 확정 지연…주민 불만 높아져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1.09.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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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민 의원, 목동지구단위계획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의결 촉구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문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2)은 현재까지 지연되고 있는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이하 목동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이하 도시건축위원회) 심의 의결을 촉구했다.

목동지구단위계획은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 일대 약 3.73(목동아파트 2.09) 부지에 아파트 재건축 시기 도래에 따른 체계적 공간계획을 세우는 사업으로 2016년 지구단위계획 용역 착수로 본격화됐다.

이후 20185월 주민열람공고 및 관계 부서 협의를 거쳐 목동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으며, 그해 말 목동지구단위계획이 결정·고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각 관계 기관들 간 보완 및 협의 등의 이유로 지연되다 두 차례 도시건축위원회 사전자문을 거친 후 ‘2019년 제15차 도시건축위원회에서 목동 1~3단지 용도지역에 대한 심의가 수정가결 된 바 있다.

문 의원은 이처럼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양천구 등 각 관계 기관들과 꾸준한 협의를 이어왔다. 지난해 7서울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 4차례의 보완 요청에 대한 수정을 거친 후 교통영향평가 통과를 어렵게 이끌어냈다.

현재 마지막 심의 단계인 도시건축위원회 심의만 남아 있으나, ‘안양천과 인접한 단지의 지천변 경관조성 및 수변 세부 연계방안’, ‘국회대로에 인접한 단지의 국회대로 상부 공원(예정)과의 연계방안등 단지별 입지 여건에 맞는 세부 내용을 수정·보강 중에 있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도시건축위원회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문 의원은 “2016년부터 추진된 사업임을 감안한다면 심의 및 결정 등 그 과정이 상당히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목동지구단위계획 결정 전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이 먼저 추진되는 단지가 있는 경우 당초 열람 공고한 목동지구단위계획안과의 정합성 확보 및 신속통합기획(구 공공기획) 등을 통해 개별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안전진단이 먼저 통과돼 개별적으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전체적이고 통일적인 공간 계획을 위해서는 목동지구단위계획의 결정·고시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목동지구단위계획은 양천구의 숙원 사업으로 노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 주민들의 생활복지수준을 향상시키고 주택 공급을 증가시켜 서울의 부족한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중차대한 사업이니 이를 위해 조속한 도시건축위원회 심의·의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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